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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질문하기의 요령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4-25 조회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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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답의 유형별로 질문을 구분한다

 

닫힌 질문 ? 정답이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질문
- 삼국 통일은 몇 년도에 이루어졌습니까?
- 엔트로피가 증가하지 않는 이유는?


수렴적 질문 ? 정답이 여럿 존재하는 질문
- 삼국 통일에 공을 세운 신라 장군은 누구누구입니까?
- 엔트로피 법칙을 수식으로 쓰면?


발산적 질문 ? 정답이라고 볼 수 있는 대답이 여럿 존재하는 질문
- 당나라와 신라는 어떤 관계였나요?
- 엔트로피 법칙이 시간 개념에 주는 의미는?


열린 질문 ? 정답이 아예 없는 질문
- 만약 백제가 삼국을 통일하였다면?
- 엔트로피 법칙을 사회, 특히 정치 현상에 비유한다면?

 

열린 질문 쪽으로 갈수록 학생들의 참여는 자연적으로 늘어 날 것입니다. 정답이 하나만 있는

질문을 던지면 학생들은 선뜻 나서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의 정답을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부담감과 틀린 대답을 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경우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생각을 이야기해도 틀리지 않으므로 부담이 덜할 것입니다.

이렇게 부담을 덜 주는 수업이 학생들의 참여가 더 활발하게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2. 누가 질문하고 누가 대답하는가로 질문을 구분한다

 

교수/교수 ? 교수가 질문하고 스스로 대답하는 경우


교수/학생 ? 교수가 질문하고 학생이 대답하는 경우


학생/교수 ? 학생이 질문하고 교수가 대답하는 경우


학생/학생 ? 학생이 한 질문에 다른 학생이 대답하게 하는 경우

 

교수님이 질문한 내용에 학생이 대답을 하면 일단은 성공한 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 대답에 만족합니까?” 라는 질문을 던져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해 보게끔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학생이 먼저 질문한 경우 교수님께서 대답하시기 전에 다른 학생에게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누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보거나 다른 각도에서 다시 질문할 수

있겠습니까?” 라는 방식의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발산적이거나 열린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시는 것이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교육입니다.

 

교수님이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답변하는 소크라테스식 질문이나 수사의문은 매우 훌륭한

방식의 질문법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의도적으로 이루어지는 질문인가, 아니면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지만 반응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지는 질문법인가 하는 것은

잘 생각해보셔야 할 문제입니다.


3. 교육 목적 단계별로 질문을 구분한다

 

암기된 지식을 요구하는 질문은 학생이 예습, 복습을 했는지 테스트할 뿐 학생들에게 지적 도전심

(동기)을 유발하지는 못합니다. 학생들의 사고력을 테스트하려면 조금 더 높은 교육 목적 단계로

넘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판단을 요구하는 질문을 하게

되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됩니다.
 

중간중간 학생들의 수준을 이해하고 그 수준에서 한 단계 끌어올리는 질문을 하면 학생들의

성취 욕구와 도전심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4. 질문 준비하기

 

강의 편성에서의 단계

 

- 주제를 선택한다
- 강의 내용이 답변해 줄 유도성 질문(교육목표)을 설정한다.
- 유도 질문의 답을 한 문장으로 축소한다.
- 유도 질문에 대답하는 것을 돕기 위한 자료(그림, 도표, 공식, 연구 결과, 사진)들을 가능한

  한 많이 준비한다.
- 교육 목표에 중요한 각 부분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상세한 세부 사항 내용을 준비한다.
- 세부 사항들이 교육 목표에 기여하는 바를 요약한다.

 

질문은 수업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수업 중 즉흥적으로 질문을 하거나 학생들에게서

질문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몇 가지의 질문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강의 노트를

준비할 때 강의 내용의 핵심을 다루는 질문을 작성하고, 그 질문 중심으로 내용을 엮으면 효과적인

강의를 할 수 있습니다.

 

이공계 과목 수업의 경우 예시 문제가 유도성 질문을 대신할 수도 있습니다. 강의 시간에 이론을 먼저

설명하고 나서 그 이론을 응용하는 문제를 학생들이 풀어 보게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그 순서대로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떠한 문제를 미리 제시하고 그 문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이론을 토론하는 순서로 강의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를 문제에 기초한 학습, 혹은 문제중심학습(problem based learning, PBL)

이라고도 합니다.

 

5. 대답 유도하기

 

어느 수업에서나 흔히 있을 법한 장면입니다. 교수님께서 열심히 준비해 오신 질문을 학생들에게

던지지만, 학생들은 그저 멍하게 앉아 교수님 얼굴만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강의실에 몇 초의

침묵이 흐르게 되면 결국 포기하고 교수님 스스로 정답을 이야기하게 됩니다.


이런 자문자답 형식의 질문을 몇 번 반복하고 나면 학생들은 그 후로도 더욱 침묵을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어차피 이 강의 시간은 그저 가만히 있으면 교수님이 직접 이야기를 하시는 강의니까…” 라는 생각으로

 한 학기 전체를 보내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런 일을 방지하고 학생들의 호응을 얻어내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몇 가지 기술이 있습니다.

 

1) 반응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질문이 나온 후 무작정 기다리는 교수님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기나긴 침묵의 시간 동안

학생들과 교수님과의 눈싸움이 이루어지는데, 대게는 다수인 학생들 쪽이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교수님이 어느 한 명을 지적하지 않는 이상은 대답을 얻어내기가 힘들 것입니다.  혹은 지나친

침묵의 끝에 한 두명 정도는 동정표 식의 대답을 던지는 학생들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2) 대답이 나올 수 있도록 다시 질문한다.
처음에 했던 질문의 내용이 너무 어렵거나 추상적인 경우에, 학생들이 조금 더 쉽게 생각해보고 대답을

할 수 있는 질문으로 고쳐서 한번 더 질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처음 질문이 종합적이면서도

거시적인 질문이었다면 이번에는 부분적이고 미시적인 질문이 나올 수 있도록 질문의 내용을 분리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3) 말의 “물꼬”를 틔워준다.
질문 후 일정한 시간 동안 반응이 없으면 옆의 학생과 짧게 의논을 하도록 지시합니다. 그후 학생에게

옆 사람과 어떤 내용의 토론을 했는가 하고 물어보면 비교적 쉽게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더라도 친구와 이야기한 내용에 대해서 발표하면 되기 때문에 처음보다는 부담이 덜할

것입니다.

 

또한 스스로가 어렴풋이 알던 내용을 옆 사람과의 논의를 통해 확실하게 깨우칠 수 있기 때문에

자신감도 생길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방법의 경우 질문과 무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도 교수님의

일방적인 강의에 침체되어 있던 강의실 분위기를 조금 더 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강의실이 학생들의

대화로 소란스러워지면 졸던 학생들도 깨어나게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4) 부담을 줄여준다.
옆에 앉은 학생하고 토론할 기회를 주면 학생들은 지적을 당해도 부담을 적게 받습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처음에는 답을 몰랐지만 남과 의논하고 난 뒤에는 적어도 할 말이 생긴 것입니다.

둘째, 비록 자기가 대표로 대답하지만 틀리면 책임을 함께 질 수 있으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대답을 공동 소유할수록 대답해야하는 책임이 분산되어 부담이 적어집니다.

 

5) “단골” 틀린 답을 제시한다.
일부러 틀린 답을 제시해줍니다. 누가 보아도 확실히 틀린 답을 제시해서 생각의 범위를 좁혀주는

작업을 할 수도 있고, 정반대 되는 대답을 제시해서 학생들이 거꾸로 생각해보게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자주 실수하는 단골 오답을 기억해두었다가 제시해주면 같은 실수를 예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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