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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숭이로부터 배우는 5가지 강의 노하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6-03 조회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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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의의 단조로움을 극복하는 힘, '유머강의' 

  원숭이는 끊임없이 우스꽝스러운 몸동작을 보여줌으로써 관객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행복을 선사한다. 요즘 세대들은 재미와 즐거움이 없으면 일도 공부도 몰입해서 추진하지 않는다. 재미와 즐거움이 있는 곳에 자신의 안착지점을 차장 열정적으로 살아간다.
  강의의 핵심은 강의를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메시지 전달방법의 상호작용에 달려있다. 한 마디로 성공하는 강의는 강의를 통해서 무엇을 어떤 방법으로 전달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아무리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강의라고 할지라도 지루하게 느껴지면 강의 만족도는 현격하게 떨어지며, 아무리 재미있고 즐거운 강의라고 할지라도 재미와 즐거움 때문에 강의를 통해서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가 희석되거나 본질이 왜곡되어 전달된다면 무의미한 강의가 될 수 있다. 강의는 개그도 코미디도 아닌다. 따라서 강의가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강의가 되기 위해서는 핵심을 찌르는 분명한 메시지와 이것과 관련된 다양한 메타포를 동원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점을 새롭게 깨닫게 하거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점을 다른 각도로 보게 함으로써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게 할 때 그 강의는 재미와 더불어 유익한 강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개체' '창조강의' 

  원숭이는 새로운 것을 보면 무조건 잡아보고, 던져보고, 깨물어보는 호기심 왕이다. 호기심으로 시작한 몸동작은 순간순간 머릿속 상상력의 엔진을 발동시켜 호기심의 날개가 더욱 힘차게 날아갈 수 있도록 촉진한다. 따라서 호기심과 상상력은 형제자매 지간이다. 강의가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에 박힌 교육내용 전달방식을 탈피해서 무엇인가 새로운 방식으로 학생들의 창조적 상상력을 발동시킬 필요가 있다. 호기심과 상상력의 싹은 여백의 미학에서 탄생한다. 모자람과 부족함을 나의 노력으로 채울 수 있는 가능성의 서광이 보일 때 그것을 채우기 위한 지적 호기심의 여정은 시작되는 것이며, 상상력의 엔진은 가동되는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 모든 것을 일방적으로 가공, 재단해서 전달하거나 나의 생각이 비집고 들어갈 사유의 공간과 상상력의 문이 꽉 막혀 있을 때 학생은 그저 가만히 앉아서 듣다가 강의장을 빠져 나가는 피동적 동조자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강의내용에 대한 나의 궁금증을 마음대로 물어보고 그 의문을 나의 방식대로 실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때 또는 나의 상상력이 구체적인 문제 제기로 연결되어 지적 호기심의 눈으로 바라보는 탐험의 여정에 인정과 격려, 칭찬과 용기의 말보다는 경멸과 멸시, 꾸짖음의 질책만 따를 경우 상처받은 아픈 마음을 간직하고 상혼의 궤작만 남아 상상력의 날개는 찢기고 지적 호기심의 눈은 가려지고 만다.
 

3. 엉뚱함으로 찾아내는 신대륙, '역발상강의' 

  원숭이는 언제나 예상치 못한 행동, 예상을 뛰어넘는 행동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이런 행동으로 관객에게 다가가보기도 하고 저런 행동으로 관객으로부터 멀리 도망가보기도 한다. 이런 행동과 저런 행동으로 끊임없이 관객의 관심을 끈다. 앞으로 미래를 지배하게 될 두 가지 엔진은 첨단기술과 역발상이나 첨단기술의 세계는 엄청난 자금과 인재가 들어가는 승산 낮은 전쟁터인 반면 엉뚱함에서 출발하는 역발상의 세계는 빈손으로도 개척할 수 있는 신대륙이라고 한다. 따라서 전례가 없는 것,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틈새, 거꾸로 세상을 볼 수 있는 역발상은 우리를 구해낼 비밀병기이자 대박신화를 만들어 줄 진정한 로또라고 불 수 있다.
  로또복권 대식 로또발상(역발상)을 중시하고, 그런 역발상의 문화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학습문화와 풍토를 조성하는 일차적인 책임자는 강의를 책임지고 있는 강사다. 역발상의 신화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왜'라는 질문을 제기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다는 생각은 역발상의 최대의 적이다. 강의를 통해서 기존의 정형화된 규범과 관례, 그리고 이를 준수하는 매뉴얼 형식으로 처방된 논리전달을 중시할 경우 역발상은 발아되지 않는다. 교육내용과 관련된 역발상의 사례도 많이 전달해야 되지만 학습자 입장에서 전달된 학습내용의 엉뚱한 실천방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할 필요도 있다. 엉뚱한 발상은 엉뚱한 생각이 아니라 타성에 젖은 관행중심의 과거지향적 사고방식의 틀을 깨는 혁신적 사고방식의 일종이다.
 

4. 멀티미디어에 기반한 멀티감각을 활용, 멀티플레이어를 키우는 '멀티강의' 

  원숭이는 두 손과 두 발 곧 네 발을 자유롭게 쓰는 선수 중의 순수다. 즉, 원숭이는 타고난 멀티플레이어로 최근 생산혁신의 화두로 떠오르는 캐논의 셀(cell)방식에서 요구하는 다기능형 인재를 상징한다. 미래의 강사는 백묵과 칠판만으로 자신의 전문성을 강의식 방법으로 전달하는 단조로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자신의 강의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최대한 도우언하여 멀티감각적 지각활동을 촉진시켜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다. 시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형태의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자료, 청각을 자극하는 감성적 사운드, 촉각을 자극하는 만들기나 함께 어우러지는 게임, 이 모든 전달내용과 전달방식을 논리적으로 일관성있게 통일시켜 시너티 효과를 제고시키는 학습자료가 총동원될 필요가 있다.
  창조의 여정은 한 손으로 시작되지 않는다. 한 손으로 클릭하면서 딸깍거리는 '마우스 문화'는 남이 창조한 결과물을 흡수하고 기존의 관행을 따라가는 수동적인 인간일 뿐이다. 내 생각의 흔적을 남기고 나의 아이디어를 정리, 새로운 창조적 결과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두 손으로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입력하는 '키보드 문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강의시간에는 두 귀로 경청하면서 두 눈으로 똑바로 강의내용을 주시하면서 한 손으로 메모하거나 아예 노트북이나 PDA가 있다면 두 손으로 키보드를 통해서 순간순간 입력하는 활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멀티강의는 밀티학습자가 따라줄 때 비로소 그 효과가 발현될 수 있다.
 

5. 사랑으로 감동의 꽃을 피우는 '마음강의' 

  원숭이는 사람 이상으로 사랑과 신뢰를 먹고사는 동물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원숭이를 관찰하며 제일 큰 감동으로 다가왔던 건 원숭이들이 서로 사랑하면서 사는 모습이었어요. 말썽쟁이에게 벌로 식사를 주지 않는데, 옆에 있는 친구 원숭이가 제가 안보는 틈에 자기 음식을 슬쩍 나눠준다니까요. 또 어린 원숭이 자매가 왔는데 대개 언니가 동생을 돌보게 마련인데 웬일인지 이 언니는 동생을 거들떠보지도 않았죠. 그러자 얼마 후 '옆지 아줌마 원숭이'가 어린 동생을 돌봐주었어요. 정말 사람보다 낫다고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김미정, 대한민국 동물학교 교장).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강의가 되려면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해야 한다. 요즘 시중에서 베스트셀러로 부각되는 대부분의 책은 스토리가 있는 책이다. 스토리에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인자를 곳곳에 심어놓고 자신들이 경험했던 또는 경험할법한 교훈으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강의도 하나의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구도로 강의를 이끌어 갈 것이며, 강의 중간 중간에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감성 바이러스를 어떻게 퍼뜨릴 것인지, 해당 학습내용과 관련된 작은 이야기, 사례, 감성적 메타포 활용 전략을 함께 구상할 필요가 있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메시지와 결부된 학생들의 경험을 심어서 강의가 이제 하나의 경험적 무대(Experiential Stage)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
 
 
* 출처 : '원숭이로부터 배우는 5가지 강의의 노하우 ' , 유영만(한양대학교 교육공학)

<참조> 원숭이 해에 생각해보는 5가지 경영 화두'라는 삼성경제연구소 강신장 상무의 글을 토대로 유영만 교수(한양대 교육공학)가 고쳐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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